정경호 "'미씽나인', 비행기 추락 소재 신선했다" 출연 이유

2016. 12. 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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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경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 SM C&C) 출연 계기를 26일 제작사를 통해 밝혔다.

정경호가 맡은 주인공 서준오는 한때 잘나가던 그룹 리더였지만 온갖 불행이 덮친 일명 '생계형 연예인'으로 원인 불명의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미씽나인' 제안을 받은 후 서준오의 매력에 끌렸다는 정경호는 "비행기 추락과 무인도 불시착이라는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눈길이 갔다"고 말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빠른 전개와 흡입력으로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단번에 생겨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어떤 작품을 할 때나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완전히 작품 속 인물 자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정경호의 몰락한 생계형 연예인 연기가 코믹하면서도 애처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평생을 연예인으로 살아온 그가 무인도에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모습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게 표현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2017년 1월 중 첫 방송.

[사진 = SM C&C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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