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거미 "환희 싫다는 여자 못 봤다, 내 남친이라면 불안"

2016. 12. 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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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거미가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가진 마성의 매력을 증언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연말특집 녹화에서는 환희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냉장고 공개에 앞서 MC들은 환희와 16년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거미에게 "오랜 시간 지켜 본 환희는 어떤 남자냐?"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거미는 "무심한 듯 따뜻한 츤데레 스타일"이라며 '나쁜 남자' 환희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에 MC 김성주, 안정환은 "거미에게 만약 남자친구가 없다고 가정하면 남자로서 환희는 어떻냐?"고 물었고, 거미는 고민도 없이 단칼에 "싫어요"고 답했다.

거미는 "환희를 싫어하는 여자를 본 적이 없다"며 "환희가 남자친구면 너무 불안할 것 같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를 듣던 MC 및 셰프군단은 돌발질문으로 "그렇다면 지금 남자친구는 불안하지 않느냐?"고 물어 거미를 당황케 했다.

또 환희는 현재 여자친구가 없음을 밝히며 "마지막 이별 당시 아프게 헤어져 거미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을 즐겨 들으며 이별의 아픔을 치유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거미(왼쪽)와 환희. 사진 = JTBC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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