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선행도 스타급'..연예인들의 빛나는 연말 선행

김빛이라 2016. 12. 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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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어수선한 시국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까지 줄어든 연말인데요.

스타들의 선행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낮아진 나눔 온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병원 소아과병동에서 아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박보검 씨의 모습,

나눔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했던 사진인데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SNS에 목격담을 올리면서, 주말 동안 화제가 됐습니다.

박보검 씨가 아이들의 천사로 변신한 동안 연탄 천사를 자청한 스타들이 잇따랐는데요.

배우 박해진씨는, 소외계층에 전달할 연탄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고, 지누션 멤버 션 씨는 연탄 만 장을 기부하고,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연탄 배달에 나섰습니다.

갑작스런 재해로 추운 겨울을 맞게 된 대구 서문시장에도 연예인의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개그맨 유재석 씨를 비롯해 배우 박신혜와 혜리, 가수 싸이 등이 각각 기부금을 전달했는데요.

연예인들의 이런 선행에 팬들의 동참이 늘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팬클럽은 바로 어제, 성탄절을 기념해 연탄 8천 장을 후원했고, 송혜교 씨의 팬클럽은 송 씨의 생일을 의미하는 천백22만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는데요.

병원 측은 올 한해 동안 연예인 팬들로부터 19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잇따르는 스타의 선행.. 얼어붙은 대중의 마음을 녹이고, 기부 문화 확산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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