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권력의 그림자 같은 존재..들개파 두목 김의성-2인자 류준열
영화 <더 킹>에서 김의성과 류준열이 각각 권력의 주축과 손을 잡은 조직 들개파의 1인자와 2인자를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더 킹>은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스팅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한민국 권력의 추를 움직이는 핵심인물들의 화려한 이면 뒤에는 그들의 그림자와 같은 들개파가 존재한다.
<더 킹>에서는 <부산행>을 통해 2016년 스크린 최고 악역으로 등극한 김의성이 들개파 조직 1인자 김응수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류준열이 들개파 2인자 최두일을 맡아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서열 싸움과 의리, 배신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응수와 최두일이 속해 있는 들개파는 한강식이 속해있는 전략부에 충성을 하는 권력의 개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류준열은 “<더 킹>에서는 기존 영화에서 조폭 캐릭터들이 보여줬던 가볍고 날 것의 모습이 아닌,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려 했다”며 차별화된 점을 밝혔다.
우직하면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가진 김응수 역을 맡은 김의성은 <부산행>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정 반대로 눈빛만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특히, 김의성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지으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김응수를 강렬한 연기로 표현하며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여기에 들개파 2인자 최두일 역의 류준열은 “전략부와 들개파는 데칼코마니 같은 부분이 있다. 항상 다르면서도 한 편으로는 굉장히 맞닿아있고 같은 모습처럼 보인다. 어떨 때에는 누가 검사이고, 누가 조폭인지 모를 정도의 장면도 있다”로 전할 만큼 빛과 그림자 같은 존재로서 극의 중심을 잡는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2017년의 포문을 열 초대형 프로젝트 <더 킹>은 내년 1월에 개봉한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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