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런닝맨', 제작진은 왜 대면 사과 안 하나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마지막 즈음 '런닝맨'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김종국·송지효 일방 통보 하차 논란 후 멤버들과 제작진이 처음 만난 것이다. 김종국은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얼굴들을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큰 선물 상자를 열었다. 상자에는 사과와 편지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런닝맨' 여러분께. 큰 상처를 받았을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노력하는 제작진이 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재석은 "새해부터는 더 열심히 달리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외쳤고 멤버들 역시 함께 인사했다.
문제는 사과 방식. 결국 시청자에게 고개 숙인 건 멤버들이다. 정작 시청률을 혼란스럽게 또 분노하게 만든 건 제작진. 제작진이 7년간 함께 뛰어온 김종국·송지효를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김종국에게는 이틀 전, 송지효에게는 기사를 보고 알 수 있게 하는 상식 밖 행동을 저지른 것. 시청자들은 이를 두고 분노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편지와 사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 직접 나서 시청자들에게 고개 숙이진 않았다. 결국 또 한번 사과 방식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다.
'런닝맨'은 일단 두 달간 더 뛴다. 당초 12월 말 종영 후 시즌2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하차 논란이 불거지며 시즌2 합류를 기다리던 강호동이 함께 하지 못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작진과 원년 멤버들은 다시 모여 회의를 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2017년 2월 말까지 그 시기를 늦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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