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②]'최우수상' 이광수, 눈물로 전한 '런닝맨' 7년 진심

2016. 12. 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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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런닝맨’은 최근 김종국과 송지효를 대상으로 하차 통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시즌2는 불발됐고, 내년 2월 종영을 맞는다.

먼저 하차한 개리가 함께 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워도 마지막 ‘런닝맨’의 추억은 축제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 이광수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더욱 아름답게 쌓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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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배우 이광수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런닝맨’은 최근 김종국과 송지효를 대상으로 하차 통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시즌2는 불발됐고, 내년 2월 종영을 맞는다. 무려 7년 동안 주말을 함께 했던 ‘런닝맨’과는 이로써 이별인 셈.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6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 멤버들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성탄절의 선물처럼 다가왔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하하, 이광수는 함께 포토월에 섰다. 먼저 하차한 개리가 함께 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워도 마지막 ‘런닝맨’의 추억은 축제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 이광수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더욱 아름답게 쌓이고 있었다.

샤이니 민호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유재석이 무대에 오르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장난치며 7년 동안 쌓인 돈독한 우정을 드러낸 ‘런닝맨’ 멤버들이다. 유재석은 “민호 씨와 함께 나오니까 동료들이 너무 못생겼다고 한다”면서도 민호의 불꽃카리스마를 시전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호명되고 무대에 오르자마자 “어떻게 수상소감을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울컥했다. 이어 “‘런닝맨’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게 하기 위해서 또 ‘런닝맨’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우리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수고하셨다”며 가장 먼저 스태프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그의 눈물에 송지효도 함께 울었고, 멤버들 모두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었다. 이광수는 “저에게 예능과 인생을 가르쳐주신 석진이 형 그리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재석이 형, 정신적 지주 종국이형, 가족같이 너무나 사랑하는 지효누나, 개리 형, 중기, 리지까지 너무너무 사랑하고 행복했다. 7년 동안 행복했고 이렇게 과분한 상까지 받고 과분한 사랑 감사드린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건강한 웃음 드리겠다”고 전했다.

‘런닝맨’은 오는 2월이면 시청자들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전 멤버가 뭉쳐 끝까지 달리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광수가 보여준 뜨거운 눈물과 진심은 유종의 미에 대한 믿음이 확실히 느껴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2016 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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