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꽃놀이패' 이상민, 3년간 강승윤 사칭에 의지한 웃픈 사연

뉴스엔 2016. 12. 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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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이 처음 보는 이상민에게 졸지에 사과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이유가 뭘까.

서장훈 조세호는 이상민과 평소 친분이 있었지만, 강승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나는 것이어서 모두 어리둥절했다.

이에 강승윤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이상민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사칭 계정 때문에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 무려 3년간 강승윤을 사칭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아왔던 이상민에 누리꾼들은 "지니어스라더니, 너무 순수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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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강승윤이 처음 보는 이상민에게 졸지에 사과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이유가 뭘까.

12월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는 이상민 김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꽃길 추첨권을 뽑아 꽃길 팀장이 된 이상민은, 함께 꽃길을 걸을 멤버로 서장훈, 조세호, 강승윤을 뽑았다. 비상한 두뇌 회전으로 '지니어스'라 불리는 이상민은 "이 멤버들 역시 다 설계된 것"이라며 "나랑 친한 사람 서장훈, 조세호, 강승윤을 뽑았다"고 말했다. 서장훈 조세호는 이상민과 평소 친분이 있었지만, 강승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나는 것이어서 모두 어리둥절했다. 마침 이상민은 꽃길 숙소로 들어오는 강승윤을 보자마자 와락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했던 터다.

이상민은 "강승윤이 왜 나와 친하냐면, 제가 3년 전 친구도 없을 때 제게 SNS 친구 신청을 해준 친구다"고 말하며 다시 감격했다. 이를 들은 강승윤은 "제가요?"라며 놀랐다. 이상민은 "세 번을 물어봤다. 진짜 강승윤이 맞냐고. 맞다고 하더라"며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곧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강승윤이 "제 SNS 사칭 계정이 있다"고 고백한 것. 이에 이상민은 "무려 3년 동안 승윤이에게 정말 고마웠다. 이런 친구가 없다, 이런 친구가 잘돼야 한다고 했었는데 도대체 전 뭐한거냐?"며 당황해했다.

조세호는 "반가워하는 걸 보고 원래 아는 사이인가 했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인터뷰에도 말한 적 있다. 강승윤과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SNS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했는데..네가 아니었나"며 "그 친구가 아주 예의 있게 다가왔다"고 허탈해했다.

이에 강승윤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방송에서 만나서 사과드린 선배님이 많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나쁜 놈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게, 내게 따뜻한 말을 많이 해줬다"며 "'형님, 힘내십시오'라는 말도 해줬다"고 말해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강승윤은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이상민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사칭 계정 때문에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 무려 3년간 강승윤을 사칭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아왔던 이상민에 누리꾼들은 "지니어스라더니, 너무 순수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 같은 순수한 사람이(?) 때문에라도 연예인 사칭 계정은 뿌리 뽑아야 할 일이다.(사진=SBS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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