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SBS연예대상' 신동엽, 대상 "아버지에게 26년만에 칭찬 받는 기분"

손재은 기자 2016. 12. 2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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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동물농장’ 신동엽이 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신동엽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2016 SAF연예대상(이하 SAF연예대상)에서 유재석 김병만 김국진 김구라를 제치고 대상에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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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미운우리새끼’ ‘동물농장’ 신동엽이 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신동엽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2016 SAF연예대상(이하 SAF연예대상)에서 유재석 김병만 김국진 김구라를 제치고 대상에 호명됐다.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신동엽은 “목감기 때문에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양해 말씀 구한다”라며 “많은 수상자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했는데 나 역시 그렇다. 하나도 기대 안했다 하면 거짓말이었다. 내심 기대 했다가도 선보인 기간이 짧아서 접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드시 있어야 할 어머님들, 꼭 같이 나와서 함께 하자 했는데 이유가 아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하는 건데 초점이 아들이 아닌 당신들에게 맞춰질까 고사 했다. 이 트로피 잘 전해주도록 하겠다”라고 김건모 허지웅 박수홍 토니안의 어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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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난 연말 시상식 때 MC석이 익숙하고 편하다. 여러 방송 왔다갔다하면서 시상식 갔었다. 그 때마다 친구 동생 형이 대상을 받는 모습을 보며 마음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매년 MC 자리에서 사회 보는 것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막상 상 받으니까 저 자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가 좋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SBS 공채 1기 출신. “난 SBS 개국함과 동시에 데뷔했다. 26년 만에 SBS에서 처음 상을 받는다. 아들, 남자들은 아빠한테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내가 열심히 했을 때는 당시 연예대상 없었고 아버지가 다른 형제 칭찬해줄 때 나도 늦게 사춘기 와서 방황하고 한 것 같다. 26년 만에 아버지에게 칭찬 받는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동엽은 “ ‘미운 우리 새끼’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있어서 좋은데 나한테는 어머님들과 함께 하는 순간 순간이 행복하다. 우리 어머님은 67세에 하늘나라로 갔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도 헛헛함과 갈증이 있었다. 무슨 일 있을 때 어머님 있으면 큰 힘이 됐을 텐데 하는 갈증이 있었는데 ‘미운우리새끼’를 하면서 그 갈증이 많이 해소됐다. 하늘에 계신 어머님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상을 어머님들께 받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SAF연예대상은 이경규 강호동 이시영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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