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BS 연예대상' 신동엽 대상 "'미우새'로 어머니에 대한 갈증 해소"[종합]

이린 기자 2016. 12. 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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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BS SAF 연예대상

[티브이데일리 이린 기자] ‘2016 SBS 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는 ‘동엽신’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25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된 ‘2016 SBS 연예대상’은 개그맨 이경규 강호동과 배우 이시영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유재석과 그룹 샤이니 민호의 파워풀한 시상으로 시작된 신인상 남자 부문은 ‘꽃놀이패’의 유병재와 ‘정글의 법칙’의 강남이 공동 수상했다. 많은 꽃다발과 응원을 받으며 소감을 시작한 강남은 이미 방송에서 유명세를 탔던 엄마와 이모들에게 “상 탔다”고 소리쳤다. 유병재 역시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 나 상 탔어”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 부분은 ‘불타는 청춘’의 이연수, ‘인기가요’의 ‘꽃자매’ 공승연 정연이 수상했다. 이연수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며, 공승연은 함께 진행을 맡았던 배우 김민석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불타는 청춘’의 최성국과 김완선이 시상으로 나온 라디오DJ상에는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박소현이 수상해 청취자들과 작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첫 번째 특별 무대는 트와이스가 꾸몄다. ‘치어 업(Cheer Up)’을 열창한 트와이스는 이어 ‘티티(TT)’를 선보였다. 이때 ‘아재클러버’ 박수홍이 등장해 폭풍 랩과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여러분. 뜁시다. 이제 무릎 아파서 못 뛰어”라고 말하며 무대 위 테이블에 올라가 춤을 춰 현장의 호응을 얻어냈다.

이어 ‘불타는 청춘’의 진짜 커플 김국진과 강수지가 시상한 베스트 커플상은 ‘자기야 백년손님’의 박형일 박순자, ‘불타는 청춘’의 김광규 김완선이 수상했다. 이어 베스트 프렌즈상은 박상현과 공승연이 시상자로 참여, ‘꽃놀이패’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기쁘게 손을 흔들었다.

김광규와 이특은 예능신스틸러 상 시상자로 나왔다. 예능신스틸러 상은 ‘불타는 청춘’의 최성국, ‘꽃놀이패’의 조세호가 수상해 각각 함께 하는 멤버들에게 영광을 전했다. 사전 수상된 작가상 예능 부문에는 ‘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작가, 교양 부문에는 ‘궁금한 이야기Y’ ‘그것이 알고 싶다’ ‘TV 동물농장’ 등의 박진아 작가, 라디오 부문에는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이재국이 수상했다.

‘꽃놀이패’의 조세호와 유병재가 시상한 프로듀서상은 ‘미운 우리 새끼’의 박수홍과 ‘삼대천왕’의 김준현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박수홍은 엄마에게, 김준현은 수십, 수백 개의 맛집을 돌아다니는 제작진과 작가진 들에게 감사 인사를 밝혔다. 이어 ‘삼대 천왕’의 김준현과 김지민은 특별상을 시상, ‘삼대천왕’의 백종원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백종원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과 작가들에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룹 여자친구의 상큼한 무대로 시작한 2부의 첫 상은 모바일 아이콘상으로 강남과 이태임이 시상자로 나왔다. 수상자는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숏터뷰’의 양세형이 수상, 숏터뷰를 짧게 소개하며 많은 웃음을 드리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서장훈과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시상한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에는 ‘인기가요’ 김민석과 ‘자기야 백년손님’의 김환 ‘정글의 법칙’의 AOA 설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환은 “싼 맛에 쓰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의 극과 극 남자 토니안과 허지웅이 시상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은 ‘미운 우리 새끼’에게 돌아갔다. 곽승영 PD는 시청자들과 멤버들, 멤버들의 어머니 네 명, 하차한 김제동과 김제동의 어머니에게도 감사함을 드러냈다.

교양 다큐 부문은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호명됐다. 엄청난 환호성과 함께 상을 수상한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할 말을 다 하는 방송을 만들겠다. 박근혜 대통령님께 성탄절이니까 말씀드리겠다. 산타 할아버지는 어제도 그렇고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올해의 스타상은 ‘K팝 스타’의 박진영이 수상했다.

박수홍과 황석정이 시상한 우수상 코미디 부문은 ‘웃찾사-창작의 고통, 아가씨를 지켜라’의 김진곤, ‘해줘라, 살점’의 김정환이 수상을, 쇼 토크 부문은 ‘K팝스타’와 ‘판타스틱 듀오’의 전현무, ‘자기야-백년손님’의 성대현이 트로피를 받았다. 버라이어티 부문은 ‘미운 오리 새끼’와 ‘꽃놀이패’에서 활약한 서장훈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전인권과 대상 후보들이 등장해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해 감동을 더했다. 최우수상에는 김구라와 강예원이 시상자로 나왔다. 코미디 부문은 ‘웃찾사’의 홍윤화가 수상했다.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많은 꽃다발을 받은 홍윤화는 “웃음이 필요하면 몸 바쳐서 웃겨 드리겠다. 언제든지 불러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쇼 토크 부문에는 ‘미운 우리 새끼’ ‘판타스틱 듀오’의 김건모에게 돌아갔다.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김건모 대신 대리 수상하러 올라온 서장훈은 “어머니 네 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미운 우리 새끼’의 네 어머니를 언급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수상자는 ‘런닝맨’의 이광수였다. 특히 이광수의 수상에 같은 멤버 송지효가 눈물을 흘렸고, 이광수 역시 눈물을 보이며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대상의 영광은 신동엽이 안았다. 장수 프로그램 ‘TV 동물농장’과 떠오르는 대세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한 신동엽은 ‘미운 우리 새끼’의 네 어머니를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헛헛한 마음이 들었다. 어머니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그 갈증을 너무나 많이 해소하고 있다. 아들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내 어머니도 나를 많이 사랑하셨겠구나 생각한다. 하늘에 계시는 어머니가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미운 우리 새끼’의 네 어머니와 우리 어머니, 병원에 계시는 아버지, 장모님과 장인어른, 작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하 수상자 목록

▷ 신인상 : 유병재(남) 강남(남) 이연수(여) 공승연(여) 정연(여)

▷ 라디오DJ상 : 박소현

▷ 베스트 커플상 : 박형일 박순자, 김광규 김완선

▷ 베스트 프랜드상 : 꽃놀이패

▷ 예능 씬스틸러상 : 최성국 조세호

▷ 방송작가상(예능) : 육소영

▷ 방송작가상(교양) : 박진아

▷ 방송작가상(라디오) : 이재국

▷ 프로듀서상 : 김준현

▷ 특별상 : 백종원

▷ 모바일 아이콘상 : 양세형

▷ 베스트엔터테이너상 : 김민석 김환 설현

▷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 : 미운 우리 새끼

▷ 올해의 프로그램상 교양 다큐 부문 : 그것이 알고 싶다

▷ 올해의 스타상 : 박진영

▷ 우수상 코미디 부문 : 김진곤 김정환

▷ 우수상 쇼 토크 부문 : 전현무 성대현

▷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 서장훈

▷ 최우수상 코미디 부문 : 홍윤화

▷ 최우수상 쇼 토크 부문 : 김건모

▷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 이광수

▷ 대상 : 신동엽

[티브이데일리 이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2016 SBS SAF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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