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 신동엽, 대상 수상 "26년 만에 아빠한테 인정받은 느낌"

2016. 12. 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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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26년 만에 SBS에서 대상을 받았다.

신동엽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편 'SBS 2016 SAF 연예대상'은 강호동 이경규 이시영 등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신동엽 김구라 김국진 김병만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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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진선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26년 만에 SBS에서 대상을 받았다.

신동엽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신동엽은 “내심 기대를 하다가도 선보인 기간이 짧아서 기대를 접었다”라면서 “어머님들이 한사코 '아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끝까지 참석을 고사하셨다. 이 영광을 고스란히 잘 전해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수상하는 자리보다 MC자리를 더 많이 지켜 더 익숙하다. 후배, 친구가 상을 받는 모습을 봤다. 이제보니 비교할 수 없이 이 자리가 좋다”라면서 “SBS 개국과 함께 데뷔를 했다. 26년 만에 받는 상 아빠한테 인정받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동엽은 “어머니를 여의어서 늘 허전한 마음이 있었고, 어머니에 대한 갈증 있었는데 그 갈증을 ‘미운오리새끼’로 해소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사랑 다시 느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한편 'SBS 2016 SAF 연예대상'은 강호동 이경규 이시영 등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신동엽 김구라 김국진 김병만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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