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BS 연예대상', 양세형이 열고 신동엽이 닫았다

한현정 2016. 12. 2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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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SBS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재간둥이 양세형의 화려한 끼로 시작해 신동엽이 감동적인 대상 수상 소감으로 마무리 됐다.

신동엽은 25일 밤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6 SAF 연예대상’(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신동엽(미운오리새끼)을 비롯해 유재석(런닝맨), 김구라(동상이몽), 김국진(불타는 청춘), 김병만(정글의 법칙)이 올라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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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어머니, 병상에 계신 아버지께 바칩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신동엽이 SBS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재간둥이 양세형의 화려한 끼로 시작해 신동엽이 감동적인 대상 수상 소감으로 마무리 됐다.

신동엽은 25일 밤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6 SAF 연예대상’(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인 SBS에서 수상한 대상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신동엽은 “많은 수상자들이 스스로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수차례 밝혔는데 나 역시 그렇다”며 “(대상 수상)기대를 하긴 했지만 막상 호명되니 내가 받아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주로 연말에는 시상식 사회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진행자석이 늘 내 자리였고, 그곳이 더 편했다”며 “동료, 동생, 선배들을 지켜보면서 수상만큼이나 행복하고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막상 이 자리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보니 저 자리와는 비교가 안 되게 좋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큰 칭찬을 받아 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인지 젊은 시절 방황도 참 많이 했다. 친정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아버지께 칭찬을 받는 것 같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미우새’ 함께 출연 중인 어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어머니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미우새’를 통해 상당 부분 많은 걸 느끼고, 하늘에 계신 어머니의 마음을 수시로 떠올렸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무리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신동엽(미운오리새끼)을 비롯해 유재석(런닝맨), 김구라(동상이몽), 김국진(불타는 청춘), 김병만(정글의 법칙)이 올라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이들은 방송 내내 서로에 대한 애착과 존경심으로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강호동‧이경규‧이시영으로 구성된 명품 MC군단은 무게감을 담당, 양세형은 이른 바 시상식 속 ‘밀착 인터뷰’로 대상 후보들을 차례로 만나 물오른 예능감, 화려한 재치 진행으로 매순간 폭소를 자아내며 분위기를 살렸다.

‘트와이스’와 박수홍, ‘웃찾사’팀, ‘여자친구’, 대상후보들과 전인권 등은 서로 다른 색깔의 축하 무대로 볼거리를 더했고, 수상자들은 저마다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책임졌다. 다만, DJ상과 대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문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주로 비슷한 프로그램의 겹치기 수상(자)이라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다.

한편, ‘SBS 가요대전’은 오는 26일에, ‘SBS 연기대상’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각각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신동엽

▲올해의 프로그램상=미운오리새끼‧그것이 알고싶다

▲최우수상=홍윤화(코미디)김건모(쇼/토크쇼)이광수(버라이어티)

▲우수상=김진곤‧김정환(코미디)성대현‧전현무(쇼/토크쇼)‧서장훈(버라이어티)

▲올해의 스타상=박진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김민석‧설현‧김환

▲모바일 아이콘상=양세형

▲특별상=백종원

▲프로듀서상=박수홍‧김준현

▲방송작가상=육소영(미우새)‧박진아(그것이 알고싶다,궁금한이야기,동물동장)

▲씬스틸러상=최성국‧조세호

▲베스트 프렌드상=‘꽃놀이패’팀(서장훈‧유병재‧조세호‧강승윤‧안정환)

▲베스트커플상=김광규‧김완선(불타는청춘)박형일‧박순자(자기야)

▲라디오DJ상=박소현

▲신인상=강남‧유병재‧이연수‧공승연‧정연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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