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유재석, 양세형 들고 종횡무진 "난 나쁜놈" 폭소

최지예 2016. 12.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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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엄청난 인터뷰를 자랑했다.

25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 타워에서 '2016 SAF 연예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이 이경규, 강호동, 이시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 후보로 지명된 유재석은 "방송3사 12번 대상, 백상 대상 1번 등 13번 대상을 수상했다"라는 개그맨 양세형의 말에 "지겹다기 보다는 영광이다. 후보에 올랐다가 다 상을 탄 건 아니다"라면서도 "(멘트 생각 한 거) 없다면 거짓말이겠죠?"라며 웃었다.

그는 양세형을 들고 이른바 '근력 인터뷰'를 했는데, 무대를 종횡무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본인은 유재석이란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저 지금 똥 쌀 거 같다"라며 "저는 나쁜 놈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2016 SAF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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