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MSA 연장 접전 끝에 포천 스톰 꺾고 대회 첫 우승

한필상 2016. 12. 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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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초 남기고 터진 고동민의 중거리슛으로 MSA가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동호인 농구의 명문팀 MSA가 25일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일반부 결승전에서 MSA가 연장전 까지 가는 팽팽한 싸움 끝에 65-6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MSA는 10여초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고동민이 상대 코트 우측에서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던져 성공시켜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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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남/한필상 기자] 종료 2초 남기고 터진 고동민의 중거리슛으로 MSA가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동호인 농구의 명문팀 MSA가 25일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일반부 결승전에서 MSA가 연장전 까지 가는 팽팽한 싸움 끝에 65-6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전에서 직장인 리그의 강팀 삼성전자 반도체를 꺾고 결승에 오른 MSA는 경기 초반부터 장신의 빅맨 김진철의 인사이드 장악과 많은 운동량을 자랑하는 고동민의 돌파, 프로선수 출신인 장동영이 2개의 3점포로 초반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에 맞서는 포천 스톰은 다소 부진한 출발에도 포기하지 않고 예선전부터 보여왔던 조직적인 플레이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초반 근소한 우위를 보였던 MSA는 시간이 갈수록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 반면 포천 스톰은 빠른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공간이 생기면 과감하게 배정환이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었다.

34-27로 앞선 MSA는 식스맨들을 기용하며 체력전에 대비했으나 잇따라 나온 패스미스와 무리한 공격으로 득점에 실패한 반면, 포천 스톰은 여현수의 득점 지원과 배정환의 3점포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으로 승부를 미뤘다.

연장전은 MSA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장근석과 김진철의 득점 그리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한 반면 포천 스톰의 성급한 공격은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더구나 점수 차가 5점 차 까지 늘어나 MSA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다.

포천 스톰은 역전승을 위해 파울 작전에 나섰고, 종료 직전 양영구의 회심의 3점슛으로 63-6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MSA의 편이었다. MSA는 10여초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고동민이 상대 코트 우측에서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던져 성공시켜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회 최우수상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장동영이 선정됐다.

<경기 결과>

* 일반부 *

MSA 65(19-13, 15-14, 9-17, 12-11)63 포천 스톰

MSA

김진철 18점 13리바운드 3스틸

장동영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고동민 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포천스톰

배정환 22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여현수 13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016-12-25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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