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송지효·김종국, '런닝맨' 논란에도 밝은 모습으로 시상식 참석

한현정 2016. 12. 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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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곤혹을 치른 송지효‧김종국이 밝은 모습으로 ‘2016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을 비롯한 ‘런닝맨’ 팀은 25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6 SAF 연예대상’(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변함없는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 참석에 앞서 ‘런닝맨’ 녹화도 소화하고 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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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런닝맨’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곤혹을 치른 송지효‧김종국이 밝은 모습으로 ‘2016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을 비롯한 ‘런닝맨’ 팀은 25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6 SAF 연예대상’(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변함없는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날 시상식은 강호동‧이경규‧이시영으로 구성된 명품 MC군단이 진행을 맡았다.

특히 ‘런닝맨’의 수장인 유재석은 신동엽(미운오리새끼) 김구라(동상이몽) 김국진(불타는 청춘) 김병만(정글의 법칙) 양현석‧박진영‧유희열(K팝스타6)과 함께 올해에도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송지효 김종국은 세련된 정장 차림으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 참석에 앞서 ‘런닝맨’ 녹화도 소화하고 온 상황. 각종 논란에도 불구, 원년 멤버다운 의리와 성숙한 태도로 진정한 ‘유종의 미’를 실천하고 있었다.

한편, '런닝맨' 제작진은 이날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멤버들에게 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말미 '런닝맨'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유재석이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큰 선물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사과와 편지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런닝맨' 여러분께. 큰 상처를 받았을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노력하는 제작진이 되겠습니다"고 적었다.

유재석은 이에 "새해부터는 더 열심히 달리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외쳤고, 멤버들 역시 함께 인사했다.

'런닝맨'은 현재 멤버 그대로 내년 2월까지 함께 한 뒤 종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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