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종소리의 주인공은 '여자 메시' 지소연
<복면가왕> ‘종소리’의 주인공은 ‘여자 메시’ 지소연이었다.
25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복면가왕)은 4연속 가왕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를 그렸다. 이날 <복면가왕>은 ‘성탄 특집’으로 꾸며졌다. 1라운드에서는 ‘아기천사’와 ‘종소리’가 맞붙었다.
종소리와 아기천사는 쿨의 ‘올포유’(All For You)를 선곡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잔잔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목소리로 객석을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치 소년과 소녀가 된 듯 동심을 자극하는 무대였다.
무대를 들은 연예인 판정단 조장혁은 “순수하고 맑고 듣는 내내 행복한 목소리들이었다”고 말했다. 카이는 “어렸을 때 교회에서 아이들의 무대를 본 것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고 평했다.
운명의 시간은 찾아왔고 객석 판정단은 아기천사의 손을 들어줬다. 아기천사는 70대 29로 종소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국 정체를 공개하게 된 종소리.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첼시FC에서 활약 중인 한국 여자축구 선수 지소연이었다. 지소연은 2015년 영국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자 메시’로 불리는 선수다. 판정단 역시 의외의 주인공 등장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를 마친 지소연은 “필드 위에서는 거친 선수다”라며 “너무 떨어 음정·박자 틀렸다. 연습 많이 했는데…”고 말했다. 특히 지소연 선수는 이날 방송에서 치마를 처음 입어봤다고 고백하며 다리 근육을 공개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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