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구치소 청문회도 불출석할 듯

조규희 기자 입력 2016. 12. 25. 18:02 수정 2016. 12.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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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의 뿌리이자 몸통인 최씨와 청와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구치소 청문회마저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도 동행명령장을 들고 남부구치소를 찾은 국회직원에게 지난 2차례 불출석 사유서 제출 때와 마찬가지 재판과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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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의 뿌리이자 몸통인 최씨와 청와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구치소 청문회마저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앞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5차 청문회 당시 구치소 청문회를 결정하며 이미 앞선 2차례의 청문회에 불출석한 세 증인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에 법무부 직원이 최씨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동행명령장을 보이며 26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최씨는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도 동행명령장을 들고 남부구치소를 찾은 국회직원에게 지난 2차례 불출석 사유서 제출 때와 마찬가지 재판과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년 만에 열리는 구치소 청문회는 핵심 증인 세 명의 불출석으로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 자체가 어려울 전망이다.

국정조사특위는 내부 문제로 특위 활동 연장은 물론 오는 26일 이후의 특위 운영일정도 확정짓지 못했다.

국조특위내 새누리당 소속 위원장 김성태 의원과 장제원, 하태경, 황영철 의원이 오는 27일 탈당을 선언,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고자 시작된 국정조사는 결국 최순실 없는 국정조사로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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