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연말 관망장세 속 배당주 변동성 유의해야

2016. 12.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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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주(26~29일) 국내 증시는 대체로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2,040선을 중심으로 중립 수준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미약한 투자심리와 한산해진 거래 여건이 막판 스퍼트 가능성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28일(배당락일)을 전후로 배당주의 수급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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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주(26~29일) 국내 증시는 대체로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한 주간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랠리에도 전반적으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6.34포인트(0.31%) 하락한 2,035.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 및 연말 배당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200선을 넘나드는 것이 외국인 매도세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2,040선을 중심으로 중립 수준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미약한 투자심리와 한산해진 거래 여건이 막판 스퍼트 가능성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성장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편성 논의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환율 불안에 따른 외국인 매도 가능성과 연말 관망심리 확대로 지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에는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28일(배당락일)을 전후로 배당주의 수급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배당권이 인정되는 27일까지는 고배당주로 매수세가 쏠렸다가 28일 해당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새해 1월에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와 연말 미국 소비 시즌을 겨냥한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은 미국 등지의 연말 마지막 빅세일 이벤트인 '박싱 데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무역, IT하드웨어 업종이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월 효과가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을 고려해 배당락 이후 약세를 보이는 종목의 저가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올해도 가격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큰 코스닥에서 1월 효과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 증권시장은 오는 29일 거래를 끝으로 폐장하고, 새해 증시는 1월2일 오전 10시 개장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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