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S 연예대상' 김종민, 위기의 순간 "하차하라는 악플 읽고 마음 다잡아"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6. 12. 25. 13:06
가수 김종민이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4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서는 대상을 받은 김종민은 "내 능력보다 과한 상인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며 "유재석, 강호동, 차태현 형 때문에 이자리에 올 수 있었다. 힘들 때 날 신뢰해 준 나 PD님도"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가운데 김종민의 '2016 KBS 연예대상'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주목 받고 있다.
김종민은 9년 전 KBS2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1' 원년 멤버로 출연한 뒤로 현재까지 출연 중인 유일한 멤버다.
하지만 그는 한때 네티즌들에게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하차하라는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4년 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방송을 그만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댓글을 일일이 다 본 뒤 '1박 2일'만 남기고 생각을 고쳤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난 꼴찌다. 1등이 아니었기에 멀리갈 수 있었다. 날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그의 발언이 '2016 KBS 연예대상'으로 열매를 맺자 네티즌들은 "꿈은 이루어진다", "축하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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