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女심] '제복' 송중기→'한복' 박보검→'롱코트' 공유

2016. 12.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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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송중기부터 박보검, 공유까지, 여성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의상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송중기는 여성시청자들의 ‘제복 판타지’를 완벽하게 채워준 배우다.

공유는 제복이나 한복이 아닌 일상복만으로 여성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유는 ‘도깨비’에서 유독 롱코트를 많이 입고 등장하는데, 여성시청자들이 ‘롱코트 판타지’에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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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2016년 송중기부터 박보검, 공유까지, 여성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의상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연기에 외모까지 최고였던 이들이 의상으로 매력을 업그레이드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 ‘태양의 후예’ 송중기, 제복 판타지

송중기는 여성시청자들의 ‘제복 판타지’를 완벽하게 채워준 배우다. 사실 평소에서 어렵지 않게 군복을 입은 병사들을 접할 수 있지만, ‘군복 입은 송중기’ 때문에 ‘제복 덕후’가 생길 정도였다.

새하얀 피부와 강아지 같이 큰 눈, 귀엽게 올라간 입꼬리 등 곱상한 외모에 군복은 왠지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송중기는 이 군복을 멋있게 소화했다. 군복을 입고 소매를 팔뚝까지 걷어 올린 모습에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소리를 질렀다.

송중기는 다양한 군복 패션을 선보이며 여심을 저격했다. 군복에 베레모, 보잉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은 섹시했고, 철모를 쓰고 총을 든 채 작전을 수행하며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한복 판타지

박보검은 없던 ‘한복 판타지’도 생기게 한 배우였다. 극 중 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은 다양한 한복 패션을 선보였는데, 이렇게 한복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비주얼을 뽐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진희 의상감독이 박보검에게 “의상을 잘 소화해줬다. 모든 색들을 잘 소화해줬다”라고 했을 정도.

박보검은 첫 사극 출연이었는데도 한복을 입은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반듯한 외모, 큰 키와 잘 어우러지며 최고의 한복 패션을 완성했고, 팬들은 그의 한복 패션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 ‘도깨비’ 공유, 롱코트 판타지

공유는 제복이나 한복이 아닌 일상복만으로 여성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유는 ‘도깨비’에서 유독 롱코트를 많이 입고 등장하는데, 여성시청자들이 ‘롱코트 판타지’에 빠지게 했다.

남성스러우면서 귀여운 외모에 큰 키, 특유의 넓은 어깨, 깔끔하게 떨어지는 등라인으로 완벽한 ‘롱코트 패션’을 완성시켰다. 일부 남성 시청자들은 공유의 롱코트 패션에 ‘내가 지금까지 입었던 건 롱코트가 아니었다’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

공유의 롱코트 패션이 가장 화제가 됐던 장면은 극 중 김신(공유 분)이 납치된 은탁(김고은 분)을 구하러 갔을 때였는데 마치 제복 같은 느낌의 롱코트를 입고 저벅저벅 걸어가는 모습은 ‘도깨비’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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