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미담스타5]박보검X강하늘X송중기 '세상에 없는 착한★'

김준석 2016. 12.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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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박신혜
박보검-박신혜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어느덧 마무리만을 남겨 놓고 있다. 2016년 세밑을 데워줄 따뜻한 이야기, 잠시나마 찌푸린 미간을 풀어줄 '힐링' 스타들의 훈훈한 미담을 모았다.

▶신(新)미담제조기 박보검

박보검의 미담에는 끝이 없다. 선후배들은 물론 주위 동료들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 폭풍 칭찬을 쏟아내며 '박보검 관련 미담'을 대방출하고 있는 상황.

최근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박철민은 방송에서 박보검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보검이는 착한 척을 하는 게 아니라 뼛속부터 착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박철민은 또 최근 영화 '커튼콜' 인터뷰에서 "사실 (박)보검이 이야기는 많은데 제가 자꾸 보검이를 하는 게 이용하는 느낌이 들까봐 더 못하겠어요.(웃음)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미담이 생겼어요"라며 또 하나의 미담을 공개했다. "아침에 '커튼콜' VIP시사회에 온다고 해서 서로 매니저 번호를 주고받았는데 보검이는 매니저 연락처도 '매니저님'이라고 저장해놓더라고요. 그런 것 하나만 봐도 정말 괜찮은 놈인 게 느껴지지 않아요?"

박보검과 함께 작업을 한 사진작가 백상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수많은 연예인과 작업을 해온 백상현 작가는 "지난 6년간 일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촬영은 배우 박보검과의 촬영이었다"고 썼다. 그는 "촬영 전 박보검의 첫 마디는 '저는 배우 박보검입니다. 근데 죄송하지만 제가 실장님 성함을 모릅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였다. 그리 어렵지 않은 한마디를 많은 이들은 묻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작은 배려가 촬영 현장을 따뜻하게 하고 함께 일하는 많은 스태프들을 기분 좋게 한다"고 했다.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박신혜

박신혜는 나눔의 미학을 소리없이 실천하는 '기부천사'로 통한다.

박신혜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에 이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각각 5000만원이라는 큰돈을 기부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박신혜는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2012년부터 팬클럽 이름을 딴 '별빛천사 프로젝트'를 기획해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외 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행복한홈스쿨' 난방비 지원은 물론, 아프리카 가나에 다목적 교육센터인 '신혜센터'를 건립했고 현재 필리핀 마닐라 인근 쌈빨록 지역에 두 번째 '신혜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희망브리지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고, 2015년에는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근엔 기아대책 고액 후원자 모임인 '팔란트로피 클럽'에 36번째 필란트로피스트로 위촉되기도 했다.

보여주기식 기부가 아닌 오래전부터 남몰래 지켜온 박신혜의 진심은 추운 겨울을 잊게 할 만큼,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유재석-강하늘-송중기
유재석-강하늘-송중기
▶미담의 아이콘 유재석

'유느님' 유재석은 멈출 줄 모르는 미담의 아이콘이다. 미담 뿐 아니라 꾸준한 기부로 선행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유느님'의 일화는 본인의 입이 아니라 주변인들의 증언, 목격담으로 전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방송차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 와 밤새 연탄봉사를 하면서 '연탄은 어려운 분들에게 생존의 난방에너지'임을 절감했다. 이후 4년째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사랑의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이 후원한 사랑의 연탄은 총 34민3340장, 2293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총액으로 환산해보면 무려 1억 8000만원에 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 따르면 유재석은 광복절을 앞둔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에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입금했다. 5000만원 중 3000만 원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2000만원은 피해자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석의 후원은 단발성이 아니다. 지난 2014년 7월 2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000만원, 올해 4월에도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총 금액은 1억 6000만 원, 올해만 벌써 두 번에 걸쳐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무한도전' 측도 나눔의 집 후원계좌로 후원금 2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아름다운재단에도 무려 10년째 매월 5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미담 자판기 강하늘

강하늘은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제보로 '미담자판기' '선행머신'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청자들의 목격담으로 꾸며지는 코너에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은 미담이 쏟아졌다. MC 윤종신은 사연을 읽으면서 "이번엔 제발 미담이 아니었으면"이라고 바랐고, 김구라는 도무지 흠 찾을 수 없는 그의 일상에 "이제 그만해"라고 외쳐 웃음을 안기기도.

"강하늘이 뮤지컬 공연을 보러 왔다가 만난 팬들의 사인 요청과 사진 촬영 세례에 친절하게 응해줬다" "누군가 테이블에 버리고 간 쓰레기까지 치웠다"는 미담이 회자됐다. 또 함께 영화 작업을 한 이준익 감독은 일부러 강하늘을 화나게 하려고 도전한 일화도 소개했다.

강하늘은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에 대해 "누구나 좋은 면이 있고 나쁜 면이 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은 면을 먼저 봐주시려고 하는 게 고맙다"는 겸손한 태도로 또 한번 주위를 감동시켰다.

▶외모도 인성도 완벽남: 송중기

송중기의 기부는 일회성이 아닌 오랜 습관이다.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2011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노랑리본 캠페인에 참여하고,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군 복무 중 네팔 지진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담아 1억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군대에서 직접 읽었던 책을 자선 바자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선행과 미담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중국판 '런닝맨'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시즌4' 출연료를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팬미팅 수익금 역시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 200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지난 10월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소녀상' 배지를 착용하고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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