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반기문 23만달러 수수의혹, 검찰 수사 착수해야"

2016. 12. 25.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23만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 반 총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 했다.

기동민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반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엔사무총장을 하신 분이고, 자천타천으로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분"이라며 "몸을 불사르기 전에 스스로 성완종 박연차 관련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23만달러 수수 의혹과 관련, 반 총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 했다.

기동민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반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엔사무총장을 하신 분이고, 자천타천으로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분”이라며 “몸을 불사르기 전에 스스로 성완종 박연차 관련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검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지 모를 불행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외교부 장관이던 2005년 5월 베트남 외교장관 일행을 위한 한남동 공관 환영 만찬에서 베트남 명예총영사 자격으로 참석한 박 전 회장이 20만 달러를 반 총장에 줬고, 2007년 초반 총장 취임 후 뉴욕에서 취임 축하 선물로 3만 달러를 건넸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 총장 측은 ‘황당무계한 음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지만 석연치 않다. ‘준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는 해명, ‘주사는 놨는데, 주사를 놓은 사람은 없다’는 대통령의 변명과 닮았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