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빅뱅 너마저..KBS 괘씸죄는 언제 풀릴까

2016. 12. 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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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마저도 출연길이 막힌 KBS. 언제쯤 우리는 빅뱅을 KBS에서 볼 수 있을까.

최근 빅뱅은 컴백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연말 시상식과 각종 프로그램의 연말 특집은 물론, 기존 출연하던 프로그램마저 출연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그간 빅뱅이 출연한 바 있던 프로그램 측도 출연에 난색을 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언제쯤 우리는 KBS에서 빅뱅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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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빅뱅마저도 출연길이 막힌 KBS. 언제쯤 우리는 빅뱅을 KBS에서 볼 수 있을까.

최근 빅뱅은 컴백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빅뱅은 ‘팀킬 디스’를 불사하며 ‘폭로전’을 펼쳐 큰 웃음을 줬고, 2주 연속 편성이 결정돼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SBS 연말 가요 시상식 참여를 확정, 지드래곤의 특별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빅뱅은 컴백 당시, 올해는 더욱 팬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내년 2월 탑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빅뱅의 완전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 방송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도 팬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겠다는 빅뱅의 마음을 담은 행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빅뱅은 유독 KBS에서는 볼 수 없었다. 이들의 신곡 ‘에라 모르겠다’가 KBS에서만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아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미 SBS ‘인기가요’에서는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를 대규모 무대로 준비해 컴백 무대를 펼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는 비단 빅뱅에만 한정된 일이 아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핑크나 젝스키스 또한 KBS 출연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연말 시상식과 각종 프로그램의 연말 특집은 물론, 기존 출연하던 프로그램마저 출연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그간 빅뱅이 출연한 바 있던 프로그램 측도 출연에 난색을 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꽤심죄에 걸린 셈이다. 아직도 지상파 예능에서 구경을 못하는 JYJ급 봉쇄다. 물론 KBS 측은 "(빅뱅 출연이)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은 YG의 의혹 제기를 부인하고 있다.    

각종 방송사의 연말 축제들은 한 해를 정리하는 소중한 ‘기록의 장(場)’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6년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아티스트들이 연말 축제에 참여할 기회가 없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기록의 의미에서도 아쉬운 대목이다.

올해 막바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빅뱅의 컴백이나 ‘괴물 신인’으로 불렸던 블랙핑크 등은 분명 2016년 연예계 이슈다. 하지만 KBS에서만 유독 이들이 다뤄지지 않아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언제쯤 우리는 KBS에서 빅뱅을 볼 수 있을까.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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