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폰 한국 판매량 겨우 하루 100대? 씁쓸하네
P9과 P9 플러스는 화웨이의 최상위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출시 7개월 만에 9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외국에 비해 국내 출시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해외 가격이 75만∼94만원에 점을 감안하면 P9(59만9500원)과 P9 플러스(69만9600원)의 국내 출고가는 저렴하다.
P9은 2014년 9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가 2년 동안 중저가 제품만 내놓다가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컸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자 현재까지 실적은 저조하다. 최근에는 또 이용자들 사이에서 통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생겼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중국산 저가 이미지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출시된 지 9개월이 지난 시점이어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화웨이는 올해 초에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넥서스6P’를 SK텔레콤을 통해 내놨지만 흥행에 실패했다.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ㆍ애플ㆍLG가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글ㆍ소니ㆍ블랙베리ㆍ레노버도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업계에선 한국이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말도 나온다.
온라인 중앙일보
▶ "뭐하러 탄핵심판 했나" 선고 시기, 최악 시나리오는
▶ 개혁보수신당 지지도 3위···"신당 반기문 합류 32.7%"
▶ '마리 안통아넷' 불통 여왕 단두대 오르자 대중들은···
▶ "친박 의원, 경거망동 말라고···" 탈당 이탈자 가능성도
▶ 한국 판매량 하루 100대? 화웨이 흥행참패 원인은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년 후 한국은..인구 반토막 나고, 43%가 노인
- 시총 100대 기업 비정규직 비율 5.4%..기업銀 33%
- 최순실 게이트·트럼프 당선 등..2016년 한국 증시 10대 뉴스는?
- 하루만에 사라진 '트럼프 리스크'..국제 금융시장 일제히 상승
- 코스피, 트럼프 충격 딛고 하루 만에 반등..1980선 회복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