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김종민의 끝없는 감사 인사..오히려 웃음줘서 감사해요

이미현 2016. 12.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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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미현]
김종민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9년 동안 '1박2일'을 지켰다. 그 결실을 KBS '연예대상' 대상으로 맺었다. 김종민은 '감사하다'라는 말을 반복했지만, 시청자들은 오히려 웃음을 줘서 감사하다는 반응이다.

김종민은 24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에서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종민은 수상소감으로 '감사하다'를 끊임없이 외쳤다. 동료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을 챙기는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상이 과분한 듯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상 후보에는 김종민 외에도 쟁쟁한 이름들이 올라와있었다. 유재석, 김준호, 이휘재, 신동엽이 그 주인공. 김종민은 이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연예대상' 방송 후 '당연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대상' 전에도 '어차피 대상은 김종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였고, '1박2일의 좋은 버팀목' '종민 대상 무엇보다 값지고 시청자들까지도 감동' '올해는 누가 보더라도 KBS연예대상은 김종민. 받을만한 해였다'며 호평이 끊이질 않았다.

김종민은 9년 동안 '1박2일'의 원년 멤버로서 자리를 지켰다. 숱한 멤버 교체가 있었지만 김종민만이 '1박2일'에서 살아남았다. 9년 동안 '1박2일'을 지켰다고 공로상 격의 대상을 수여한 것은 절대 아니다. 김종민은 올 한해 새 멤버 윤시윤과 함께 찰떡호흡을 맞췄고, 바보인 듯 바보 아닌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했다. 이것만으로도 그가 대상 받을 만한 가치는 충분했다.

이날 김종민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 "후보에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능력에 비해 너무 과분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는 "(유)재석이 형이 예능으로 끌어주고 (강)호동이 형이 도와줬다. 또 차태현 형이 여기까지 만들어 준 것 같다"라며 "힘들었을 때 도와준 나영석 PD님을 비롯해 시즌이 힘들때마다 도와준 분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시즌3 들어올 때 안 좋게 들어왔는데 여기까지 들어왔다는 것이 안 믿긴다. 멤버들 너무 고맙고, 이 자리에 없지만 준영이도 너무 보고싶다"라고 전했다.

김종민이 출연한 '1박2일'은 4관왕을 차지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작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 대상 등을 받으며 KBS 최고의 예능임을 각인시켰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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