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돌발행동 #방송사고, '2016 KBS 연예대상' 이모저모

2016. 12. 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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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6 KBS 연예대상’이 돌발상황과 방송사고로 눈길을 끌었다.

‘2016 KBS 연예대상’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그맨 이휘재, 가수 유희열,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언니쓰가 ‘셧업(Shut Up)’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후 MC 이휘재, 유희열, 혜리가 무대로 나섰다. 곧 현장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과 서준이 돌발행동을 저지른 것.

이휘재가 멘트를 이어갈 때 갑자기 서준이 무대 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이휘재는 “생방이야. 생방이야”라며 서준과 무대 한편으로 이동했다. 이휘재는 “죄송한데 진행해 주세요”라며 유희열과 혜리에게 진행을 맡겼지만 뒤이어 서언까지 무대를 습격해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유재석이 무대로 올라왔다. 하지만 서언이 유재석의 손길을 피하는 통에 홀로 무대를 내려가야 했다. 이 순간 원더우먼처럼 등장한 인물이 이영자. 이영자는 서언과 서준을 양 옆구리에 안아든 채 무대를 내려가 웃음을 안겼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된 ‘2016 KBS 연예대상’이었지만 방송사고도 있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아츄커플’ 현우와 이세영이 베스트 팀워크상과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본격적인 시상을 위해 이세영은 “저희가 시상할 부분은 베스트 팀워크 상입니다”라고 말한 후 정면을 응시했다. 이후 잠시 정적이 흘렀다. VCR이 나오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 이세영과 현우는 “화면이…”라며 얼떨떨해 했지만 곧이어 베스트 팀워크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위기를 넘겼다.

‘개그콘서트’ 후배들이 대상 후보였던 김준호를 소개한 뒤에도 방송 사고가 이어졌다. 다음 순서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SNS 중간집계 현황. 하지만 MC들이 앞 순서와 관련한 멘트를 채 마무리 짓지 않은 상황에서 투표 그래프가 등장했다. 곧 사라진 뒤 MC의 멘트와 함께 다시 등장하기는 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 손발이 맞지 않은 모습은 아쉬움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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