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살롱] '1박2일', 상승세에 기름 붓는 게스트 버프

서장원 2016. 12.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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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지금의 성적을 만든 데에는 기존 멤버와 새로 합류한 멤버들의 조화와 시즌1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 콘셉트에 새로운 시도로 참신함을 만들어낸 제작진의 공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특급 게스트의 출연으로 상승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유지태에 이어 김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분 역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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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현재 명실상부 일요일 오후 예능의 최강자다. 지난 2013년 12월 시즌3가 출범했을 때만 해도 프로그램의 존폐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었지만 이후 놀라운 반전을 이루어냈다.

‘1박 2일’이 지금의 성적을 만든 데에는 기존 멤버와 새로 합류한 멤버들의 조화와 시즌1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 콘셉트에 새로운 시도로 참신함을 만들어낸 제작진의 공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특급 게스트의 출연으로 상승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첫 스타트는 박보검이 끊었다.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박보검은 ‘1박 2일’에서 순수하고 선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1박 2일’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또 멤버들과 함께 마늘순대부터 새우만두, 순대국밥, 마늘통닭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폭풍 흡입하는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에 몸을 들썩이며 흥부자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박보검이 출연한 3회 동안 ‘1박 2일’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보검 매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준호 동거인 특집’에 출연한 배우 유지태는 젠틀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반전 매력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1박 2일’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춤부터 요리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터트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요리 재료 획득을 위한 복불복 게임에서는 멤버들 못지 않은 열의를 불태우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고, 대학시절 음주가무의 추억을 회상하며 노래가 나오자 김종민과 함께 춤 삼매경에 빠지며 현장을 초토화 시키기도 했다.

유지태에 이어 김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분 역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교복을 입고 수학여행을 가는 콘셉트로 진행된 특집은 실제 고등학생인 김유정의 상큼발랄한 모습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유정은 또 점심으로 주어진 3단 도시락의 양에 만족하지 못하는가하면 게임에서 획득한 삼겹살-소시지 세트와 닭발, 돼지 껍데기 등을 폭풍 흡입하며 남다른 먹성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야외 취침 장소가 사파리 한가운데라는 말을 듣고도 김유정은 "꿀잼"이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정의 이런 털털한 모습이 오히려 호감을 갖게 하는 매력으로 작용했음은 두말 할 나위 없다.

지난 주 방송분부터는 KBS2 드라마 ’화랑‘의 주역인 박서준, 박형식,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꾸밈없는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게스트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게스트의 올바른 활용법, 요즘 ’1박 2일‘ 안에 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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