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표 칭찬합시다, 칭찬 주인공들이 선사한 감동(종합)

[뉴스엔 이민지 기자]

'무한도전' 표 칭찬합시다가 감동을 선사했다.

12월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크리스마스 특집 '칭찬합시다' 역사X힙합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산타가 된 유재석, 루돌프가 된 멤버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나섰다. '칭찬합시다' 콘셉트인 만큼 서로를 칭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유재석은 "정준하를 칭찬하고 싶다. 힘든 과정에서도 무한도전의 재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세형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가 힘들 때 와서 큰 활력을 줬고 웃음꽃이 돌 수 있게 했다. 광희는 정말 열심히 했으나 큰 성과를 못봤는데 이번에 빛을 발했다"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칭찬트럭이 공개된 가운데 첫번째 칭찬 주인공으로 부산 곰내 터널의 영웅들을 찾았다. 부산 곰내 터널의 영웅들은 마침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2016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 참석했다. '무한도전'은 대학생 기자단 인터뷰를 가장해 시민영웅들을 위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대학생 기자단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장난기 어린 질문을 전달하는 등 짓궂은 장난을 치다가도 깜짝 등장 이벤트로 이들을 웃게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냉장고, 마사지기, 드론, 노트북, 종합선물세트 등을 영웅들에게 선물했다.

두번째 칭찬 주인공은 경비원 아저씨의 해고를 막은 이어진 어린이다. 멤버들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에 허위로 경비원 감원 공고문을 붙인 후 반응을 살펴보고 위장한 택배 상자에 멤버가 숨어 들어가 나타나는 깜짝 이벤트를 계획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선물에 별 욕심을 부리지 않는 어진이와 어머님의 모습에 훈훈함을 느꼈다. 고민 끝에 노트북을 고른 어진이를 위해 박명수 정준하는 선물 위치 조작단으로 변신, 어진이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

세번째 주인공은 대리운전 회사를 운영하는 부부. 사연을 보낸 딸은 "부모님이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내놓는다"고 전했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1억원의 금액을 기부했고 대리기사 자녀들에게 장학금까지 주고 있었다.

정준하 하하는 회식 후 대리기사를 부르는 방식으로 사연의 주인공과 만났다. 자연스럽게 상암 MC로 오는 길에 주인공의 기부 속내를 듣는가 하면 딸의 마음을 담은 라디오 사연도 전파를 탔다. 그리고 칭찬 트럭에서는 역시나 선물 조작단 활약으로 필요한 컴퓨터를 선물했다.

남은 선물 역시 사연을 보내준 많은 시청자들에게 나눠줬다.

한편 힙합과 역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위대한 유산' 유재석 도끼팀의 보충수업이 공개됐다. 해외 일정으로 역사 강의를 듣지 못한 도끼는 설민석에게 1대1 수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MBC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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