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둔 오늘, 전국 50여 개 도시서 9차 촛불집회

신재웅 2016. 12. 24. 15: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브닝뉴스]
◀ 앵커 ▶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오늘 집회에는 각종 콘서트와 선물 나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오늘, 전국 곳곳에서 9번째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50여 개 도시에서 집회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광화문광장 곳곳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거리 강연 등 사전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한 청년단체는 산타복장을 하고 집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예인과 가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본 집회 직전에는 마야와 이한철 등 가수들이 퇴진 콘서트를 열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본 집회에도 유명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공연합니다.

6시부터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이렇게 세 방향으로 행진이 시작됩니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저녁 7시 반부터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들의 집회도 곧 열립니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는 잠시 후부터 서울 청계광장과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촛불에 맞서 야광 태극기를 흔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양측의 접촉을 차단하고 경비병력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신재웅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