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현수, 중고 직거래서 당황한 이유는

권오용 2016. 12.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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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권오용] 메이저리거 김현수의 중고품 직거래 영상이 화제다.

모모콘은 모바일 예능 채널 MOMO X에서 메이저리거 김현수와 함께 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을 23일 공개했다.
이번에 거래된 물품은 김현수의 두산 원정 유니폼으로, 김현수는 “제 팬이셨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면서도 “그래도 너무 싸게 올린 것이 아닌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판매자를 만난 김현수는 작전대로 거래 도중 정체를 공개했다. 그런데 김현수를 알아본 판매자가 당황한 나머지 황급히 자리를 떠나며 김현수와 제작진 모두를 당황케 했다.

김현수는 “판매자 분을 너무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며 “준비한 선물은 제작진을 통해서라도 전달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판매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고, 다행히도 판매자는 거래장소로 돌아와 김현수와 재회했다.

김현수는 선물로 준비한 야구모자에 사인을 새겨주며 “이것도 파실거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판매자는 “팔아도 되냐”며 응수했다.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김현수 편은 MOMO X의 네이버 TV캐스트,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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