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유벤투스 누르고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김용일 입력 2016. 12. 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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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유벤투스를 누르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AC밀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슈퍼컵 유벤투스와 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눌렀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가 모두 우승해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 팀인 AC밀란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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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AC밀란. 캡처 | AC밀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유벤투스를 누르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AC밀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슈퍼컵 유벤투스와 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눌렀다. 5년 만에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는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가 모두 우승해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 팀인 AC밀란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AC밀란은 전반 18분 만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자코모 보나벤투라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더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AC밀란은 첫번째 키커 지안루카 라파둘라의 슛이 상대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 손에 걸리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곧바로 마리오 만주키치의 슛을 막아냈다. 돈나룸마는 승부차기 3-3 상황에서 유벤투스 마지막 키커 파울로 다발라의 슛까지 저지했고, AC밀란의 마리오 파살릭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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