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보다 팬이 먼저 지쳤다" 싸이, 美친 체력 '싸드레날린'

황지영 2016. 12. 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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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팬이 먼저 지쳤다. 싸이가 새벽 4시가 넘도록 아드레날린을 분출했다.

24일 온라인에는 싸이 콘서트 후기들이 올라왔다. 팬들은 "가수보다 팬이 지쳤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정말 혜자 콘서트였다. 앵콜을 한 시간 이상 했다"며 감탄의 반응을 늘어놓았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분 국제가수 싸이는 ‘올나잇 스탠드 2016 – 싸드레날린’ 콘서트 포문을 뜨겁게 열었다. 음향, 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창의적인 무대 연출, 명불허전 공연 강자다운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맞이했다.

'챔피언’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싸이는 이어 ‘DADDY’, ‘연예인’ 등의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였다. 싸이 콘서트의 백미인 여장무대 또한 여전했다. ‘성인식' 등 5곡의 여장 메들리 무대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격적인 무대의상과 진지한 표정 등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싸이는 ‘새’, ‘아버지’, ‘나팔바지’, ‘젠틀맨’ 등을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사상 최대 히트곡 ‘강남 스타일’ 무대에선 모두 ‘말춤’을 따라 추며 공연을 즐겼다.

화려한 게스트 또한 볼거리였다. 비, 비와이와 전인권 등 화려한 스타들이 싸이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싸이 공연을 찾는 비는 오는 1월 15일 싸이가 선물로 준 신곡 공개를 예고해 이목을 모았다. 전인권은 싸이가 '응답하라 1998' OST로 화제를 모은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르는 중반부에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싸이는 격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댄스, 락 메들리 등 앵콜 무대를 소화했다. 이후에도 다시 등장, 또 다시 앵콜 무대를 하며 무한한 체력과 열정을 보였다. 약 새벽 5시가 다되도록 계속됐다.

싸이는 "정말 멋진 관객이었다. 여러분을 만나 영광이다. 내년 연초에 신나실 준비가 됐다면 신곡 바로 공개하겠다" 라고 새 앨범 소식까지 알렸다.

24일에도 ‘싸드레날린’은 이어진다. 싸이는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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