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연예인 모두 취임식 티켓 원한다"던 트럼프, 축하공연 가수 섭외 '난항'

박상욱 2016. 12.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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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공식 트위터
연일 트위터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시시각각 피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엔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트위터를 통해 "소위 A급 연예인들은 모두 취임식 티켓을 원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런데 그들이 힐러리를 위해 뭘 했나 봐라.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연예인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이라며 선거운동 당시 자신에게 등을 돌렸던 유명 연예인들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트윗에 취임식 초청 가수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선 그 시대 탑스타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선 비욘세, 스티비 원더, U2 등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전임 조지 W. 부시의 취임식에서도 리키 마틴,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달리는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벌인 바 있다.

그런데 수많은 'A급' 연예인들이 티켓을 원한다던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과는 달리, 정작 취임식에서 공연을 펼칠 'A급' 가수들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팝스타 셀린 디옹, 엘튼 존,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공연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또, 선거운동 당시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던 연예인 카니예 웨스트나 키드락 등은 아직까지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취임식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FOX뉴스는 "출연진 섭외 목록을 채우는 것이 내각을 채우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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