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演은 자율주행차.. 여행·의류사도 "IT 융합" 외친다

김준엽 기자 2016. 12.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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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은 IT와 다른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하는 ‘파괴적 혁신’이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CES에서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퀄컴 스티브 몰렌코프 CEO는 5G,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에서 퀄컴이 보유한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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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ES 내달 5일 개막.. 기조연설자로 미리보는 박람회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은 IT와 다른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하는 ‘파괴적 혁신’이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CES의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기조연설자 명단에서 확인된다. 올해 기조연설은 자동차, 반도체뿐만 아니라 선박, 의류 업체까지 확대됐다.

최근 몇 년간 CES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자동차는 올해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CES 데뷔전을 치른다. 신형 전기차를 깜짝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5일 기조연설자로 나서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곤 회장은 처음으로 CES에 참석한다.

자율주행차에서 핵심 역할을 할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선 엔디비아와 퀄컴이 나선다.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엔디비아는 자율주행차량용 초소형 인공지능(AI) 컴퓨터 ‘드라이브 PX2’를 선보이는 등 자동차 부품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CES에서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엔디비아는 자동차 제조사와 자율주행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퀄컴 스티브 몰렌코프 CEO는 5G,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에서 퀄컴이 보유한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을 CES에서 경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혼다, 폭스바겐 등 기존 자동차 업체 외에 페러데이 퓨처 등 신흥 전기차 업체도 경쟁에 뛰어든다.

크루즈 여객선 운영업체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아놀드 도널드 CEO도 여행업계 최초로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여행업계가 IT기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도널드는 “고객 경험이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첨단 기술을 통한 여행업계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 의류업체 언더 아머 케빈 플랭크 CEO는 IT와 의류를 접목한 피트니스 시장 확대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IT업계에선 중국 화웨이 리차드 유 컨슈머비즈니스그룹 CEO가 유일하게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기조연설을 하며 전 세계 가전 트렌드를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올해 기조연설을 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2015년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올해 홍원표 삼성SDS 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LG전자도 기조연설을 하지 않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기간 중 별도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내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 인수와 관련해 CES에 참가한 여러 자동차 관련 업체와 향후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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