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100% 예방 백신 개발"..2018년부터 상용

배상은 기자 2016. 12.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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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일대에서 지난 2년간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감염을 100% 막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됐다.

해당 백신은 지난해 기니에서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단 한명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2013년 말 기니에서 시작돼 인근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으로 확산한 에볼라는 이후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만8000명의 감염자를 냈고 이가운데 1만 130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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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어린이가 에볼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APF=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기니,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일대에서 지난 2년간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감염을 100% 막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당국이 최초로 개발한 백신(rVSV-ZEBOV)이 기니에서 실시한 임상 실험 결과 100%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WHO는 백신이 고속 승인 절차를 거쳐 2018년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지난해 기니에서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단 한명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았던 일부 참가자 가운데서는 23명이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의학저널 랜싯은 전했다.

2013년 말 기니에서 시작돼 인근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으로 확산한 에볼라는 이후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만8000명의 감염자를 냈고 이가운데 1만 13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볼라 백신은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인 머크(Merck)사가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이미 생산에 착수한 상태다. 유럽연합(EU)과 미 당국의 공식 승인은 내년께 이뤄질 전망이나 이미 30만명 분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AFP는 전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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