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종북피해망상증" VS "하태경, 열등감폭발"

홍세희 2016. 12.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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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23일 서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공개 설전을 주고 받았다.

하태경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누리당 내에서 자칭 '종북 전문가'라고 하면 하태경과 김진태"라며 "건강한 보수도 '종북'이라고 몰아대는 건 병적 수준"이라고 김 의원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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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 '보수단체 애국시민 총집결 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12.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질의하고 있다. 2016.11.30. dahora83@newsis.com

김진태-하태경 의원, 공개 설전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23일 서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공개 설전을 주고 받았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하태경이 저를 자꾸 언급한다"며 "새살림 차리면 저 열폭(열등감 폭발) 고쳐야 할텐데 금간 병에 새 포도주가 잘 담기려나 걱정이다"라고 비판하며 하 의원이 출연한 JTBC의 한 프로그램 영상을 게시했다.

하태경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누리당 내에서 자칭 '종북 전문가'라고 하면 하태경과 김진태"라며 "건강한 보수도 '종북'이라고 몰아대는 건 병적 수준"이라고 김 의원을 비판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김 의원이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주최 집회에 참가, "자나 깨나 종북 척결을 외친 죄냐"고 말해 논란이 일자 "자기 반대파들이 모두 종북좌파로 보이는 것은 일종의 (종북)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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