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병우 말문 막히게 한 김경진의 '취조' 질의

조승현 2016. 12. 23.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압수수색하기 하루 전인 지난 10월 25일.

독일에 체류 중이던 최순실씨는 국내의 재단 관계자에게 전화해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

22일 열린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5차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검찰과 청와대에서 누군가가 최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압박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압수수색하기 하루 전인 지난 10월 25일. 독일에 체류 중이던 최순실씨는 국내의 재단 관계자에게 전화해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 22일 열린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5차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검찰과 청와대에서 누군가가 최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압박했다.

사법연수원 두 기수 후배이자 같은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의 취조에 가까운 질문에도 우 전 수석은 “최순실을 모른다”, “증거 인멸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여전히 존경한다는 대통령이 용의 선상에 거론되는 순간, 우 전 수석은 말문이 막혔다. 김 의원이 이에 “어뜨게 알아쓰까”라고 사투리를 쓰며 질의하자 방청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주주신청]
[페이스북][카카오톡][트위터]
▶ 지금 여기 [사설·칼럼][만평][정치BAR]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