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번째' 홍명보 자선축구, 참가 선수들의 의식도 바꾼다

2016. 12. 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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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가 다시 찾아왔다.

홍명보 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은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선축구를 예고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축구 유망주 2명을 초대해 분데스리가,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WK리그, 연예인 초청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

홍명보 이사장은 자선축구를 통한 재능기부 외에도 기부에 대한 의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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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양재동, 허종호 기자]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가 다시 찾아왔다.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이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홍명보 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은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선축구를 예고했다.

홍 이사장은 "14번째인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때 정확하게 알리지도 못하고 의지 하나로 시작했는데 긴 시간이 지났다. 지금까지 이어진 것은 자선축구에 참가한 선후배 동료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기쁘다. 휴식을 취해야 할 비 시즌에 참가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자선축구가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나눠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자선축구는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키워가는 축구 유망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축구 유망주 2명을 초대해 분데스리가,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WK리그, 연예인 초청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

자선축구에 참가하게 된 이근호(강원 FC)는 "좋은 취지의 자선축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선수들은 연말에 자선축구에 참가하면서 '한 해를 잘 보냈구나'라는 생각한다. 선수들이 일년 내내 긴장 속에서 경기를 하다가 연말에 긴장을 풀고 경기를 하게 돼 즐거울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이사장은 자선축구를 통한 재능기부 외에도 기부에 대한 의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 이사장은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자선경기를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사회에 공헌을 하는 것이다.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했다. 지금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후배들이 사회 공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이사장의 말에 김승규(빗셀 고베)도 동의했다. 그는 "5년째 참여하고 있다. 어릴 때 참여했을 때는 대표팀에 뽑히는 기분이었다. 자선 축구 참여로 경기 외에도 좋은 일을 하게 된다. 나도 자선 축구 외에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양재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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