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코필러, 윤곽주사, 리프팅 등 쁘띠성형 선호도 증가

한경닷컴 2016. 12. 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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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외모를 가꾸는 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연말을 맞아 지인과의 약속을 앞두고 쁘띠성형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요즘이다.

쁘띠성형은 코필러, 보톡스, 윤곽주사, 리프팅 등으로 대표되는 간단한 주사시술을 말한다.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선호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필러시술이란 약물(필러)을 주입해 볼륨감을 되찾게 해주는 시술을 말하는데 필러의 성분과 제조사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고 시술 부위에 따라 코필러, 눈밑꺼짐필러, 이마필러, 볼꺼짐필러, 무턱필러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

그 중 약간의 변화로도 큰 미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코필러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얼굴전체에 필러시술을 하는 풀페이스 필러가 각광 받고 있는상황. 이러한 필러는 보형물 삽입이나 지방이식과는 다르게 회복기간이 짧고 피부처짐 등의 부작용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하지만 정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거나 본인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시술로 인해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 시술 및 성형 경험을 당당하게 밝히는 연예인이 늘어나면서 윤곽주사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윤곽주사는 달걀주사, 양악주사 등을 별칭으로도 통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지방분해주사라 할 수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불필요한 지방을 녹이고 림프순환을 촉진시켜 지방과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술로 튀어나온 광대살, 볼살, 늘어진 턱살 그리고 처진 이중턱 등의 부위에 시술하면 지방이 제거되어 얼굴형이 갸름해지고 피부탄력이 회복된다.

시술시간은 보통 5~10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일상으로의 복귀도 빠른 편이다.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지방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2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윤곽주사는 병원마다 제조에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와 배합방식이 달라 시술결과 및부작용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다. 최근 일부 병원에서 빠른 지방축소를 위해 다량의 스테로이드 제재를 배합, 부분 꺼짐, 피부위축, 생리불순 등의 심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부작용 예방을 위해서라도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 전 충분한 상담으로 적절한 용량의 약물을 시술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프팅이란 노화된 피부의 탄력을 올려주고 주름을 펴주며 피부결을 팽팽하게 유지시켜주는 시술을 뜻한다.

리프팅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가장 보편적인 리프팅은 체내 흡수되는 안전한 의료용 실을 이용한 녹는실리프팅(울트라V실리프팅, 회오리실리프팅, 스프링실리프팅 등)이다. 녹는실의 주성분은 Polydioxanone(PDO)로 이는 체내에서 서서히 녹아 없어지며 생체적합성이 매우 높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강하게 당겨주는 시술은 아니기 때문에 즉각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면 코그실리프팅(돌기가 달리고 길다란 얼굴조직고정용 실을 진피하부에 주입하여 끌어당겨 고정시키는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코그실리프팅은 사용되는 실의 종류에 따라 블루로즈리프팅, 오메가리프팅, 마이다스리프팅 등으로 나뉘며, 특히 블루로즈리프팅은 장미가시처럼 생긴 수많은 돌기가 실 전반에 걸쳐 360도로 분포되어 있어 당겨주는 힘과 고정시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리프팅 결과를 나타낸다.

기존 코그실리프팅실(오메가,마이다스)보다 굵은 실과 몰딩식 돌기를 특징으로 하여 리프팅 효과가 보다 오래 유지되며,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녹으면서 주변조직의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켜 피부 탄력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다만 피부 노화 상태에 따라 필요한 실의 종류와 개수가 달라질 수 있고 비대칭 여부에 따라 시술 전 디자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시나 의료진의 시술 경험이 환자의 만족도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일부 사람들은 “외모를 경쟁력의 중요요소로 보는 우리나라에서 쁘띠성형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간편한 시술과정과 빠른 일상 복귀 뒤에 숨겨진 어두운 면모를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뮤즈클리닉 천호점 봉수정원장은 “모든 성형시술은 본인에게 맞지 않은 시술로 인한 과소비, 비정품 제품의 사용으로 인한 시술 부작용, 약물 남용으로 인한 효과 불만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함이 입증된 정품 약물을 적정한 용량만큼만 사용해야 한다”며, “환자의 건강 및 피부상태에 따른 맞춤형 시술을 해주는 병원 및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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