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연기할 때 이제는 논리보다 감성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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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가 최악의 원전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전소 소장 역으로 명품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진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정진영은 클래식한 모노톤을 배경으로 세련되면서도 중후한 매력을 발산한다.
무채색의 화보 속에서도 존재 자체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여느 다채로운 화보들 보다 더욱 빛나는 모습을 드러내 명품배우로서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연기론부터 원전에 대한 생각 등을 소신 있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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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영화 '판도라'가 최악의 원전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전소 소장 역으로 명품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진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정진영은 클래식한 모노톤을 배경으로 세련되면서도 중후한 매력을 발산한다. 무채색의 화보 속에서도 존재 자체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여느 다채로운 화보들 보다 더욱 빛나는 모습을 드러내 명품배우로서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연기론부터 원전에 대한 생각 등을 소신 있게 밝혔다. 정진영은 "학창 시절 눈 오는 날 첫 연극 공연을 했다. 그 날 밤을 잊을 수가 없다. 막이 끝나고 집에 들어갈 때 눈이 하얗게 왔는데, 굉장히 투명한 감정이었던 것 같다. 그때 예술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에는 연기를 할 때 논리적 구축에 포인트가 있었다면, 이제는 더 감성적인 구축법을 갖게 된 것 같다. 내가 맡은 소장은 그냥 그런 인물이다. 돌아가서 구하고 거기에 뛰어들어야 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자핵 물리학자가 꿈이었던 아들에 대한 인터뷰가 나가자 한수원에서 원전 안전에 대한 홍보물을 찍자고 했다. 하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원전이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며 이전에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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