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인생술집' 뒷이야기, #새벽4시 #폭탄주 #기타 [인터뷰 뒷담화]

황서연 기자 2016. 12. 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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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인생술집'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하지원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하지원은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녹화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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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하지원이 '인생술집'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하지원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하지원은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녹화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개그맨 신동엽 김준현, 방송인 탁재훈이 MC를 맡은 '인생술집'은 술집을 콘셉트로 해 연남동의 한 건물에 만든 술집에서 게스트와 MC들이 함께 실제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실제로 술을 마시기 때문에 시청등급도 19세 미만 시청 불가다.

하지원은 22일 방송분에 출연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껏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하지원이 좋아하는 와인으로 차분하게 시작된 술자리는 하지원이 직접 탄 '소맥', 그가 직접 부른 노래 '보랏빛 향기'와 함께 더욱 달아올랐다.

하지원은 "정말 재밌는 촬영이었다. 새벽 1시 반에 녹화가 끝났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새벽 4시까지 함께 술을 마셨다. 사람들이 너무 좋고 분위기가 좋으니 계속 달리게 되더라"며 촬영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선술집 같은 분위기에 김준현 씨가 계속 아름답게 기타를 쳐주시고 하모니카도 불어주시더라. 멋진 연주 덕에 분위기에 반했다"며 "시작은 분명히 와인으로 했는데 끝은 폭탄주로 가더라. 갑자기 신동엽 씨가 '그래, 이거야!' 하면서 소주와 맥주를 가져오시고…"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술을 마시다 보니 다음날 오후 시사회 일정을 앞두고도 쉽게 자리를 뜰 수 없었다는 그다.

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생활'을 한다는 하지원은 "술자리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다. 예전에는 아예 술을 마시지 않았다. 감독님, 배우들과 새벽에 촬영이 끝나고 가볍게 한 잔 하는 자리도 잘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 그를 바꿔 놓은 작품이 바로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라고. 당시 작품에서 장례지도사 역할을 맡았다는 하지원은 "그 캐릭터가 늘 술에 취해 있는 친구다. 그런데 내가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으니 술을 마실 때의 감정, '취한 감정'을 느낄 수가 없었다.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술을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술에 익숙해지고 나니 내가 편안해져서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게 되더라. 예전 같으면 집과 촬영장을 오가는 것 외에는 주위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잘 나누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새 내가 먼저 말을 하고 남들이 들어주고, 그러면서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더라. 술이 좋은 친구라는 걸 배웠다"며 때 아닌 '술 예찬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tvN]

목숨 건 연애 | 인생술집 |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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