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북극곰부터 마라도까지..2016 정준하 고생의 해

2016. 12.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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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에서도 열일하더니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도 의도치 않게 열일한 방송인 정준하다.

정준하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 마라도를 방문, 예상치 못한 노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그토록 좋아했던 방어 낚시에 나선 정준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라는 박형일의 설명을 믿지 않아 호기롭게 내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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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MBC '무한도전'에서도 열일하더니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도 의도치 않게 열일한 방송인 정준하다.

정준하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 마라도를 방문, 예상치 못한 노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준하는 김환 아나운서의 꾐에 넘어가 마라도를 찾았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인 만큼 마라도로 향하는 정준하의 머릿속에는 방어회, 소라 등 해산물로 가득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방어회의 고소함도 잠시, 20kg이나 되는 소라를 옮겨야 하는 노동을 시작했다. 이 노동만큼은 피해갈 수 있었던 그이지만 '무한도전'의 10년 습관이 몸에 베어있었던 탓일까. 박형일을 배신하는 배신 본능으로 함박웃음을 지어보였지만 이내 배신 본능이 자신의 발목을 잡으며 소라 노동에 당첨됐다.

정준하의 고생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그가 그토록 좋아했던 방어 낚시에 나선 정준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라는 박형일의 설명을 믿지 않아 호기롭게 내기에 나서기도 했다. 박형일의 말대로 방어 사이즈가 크다면 뺨을 맞기로 내기를 한 것.

높은 파도를 뚫고 바다로 나간 정준하는 이후 김환이 낚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방어 앞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팔딱거리는 방어로 뺨을 맞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유독 올 한 해, 정준하는 '고생'과 인연이 깊었다. 뭐니뭐니해도 그 중심엔 '무한도전'이 있다. 올 초 진행됐던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하하와 유재석, 박명수가 행운의 편지 수신인으로 모두 정준하를 선택하면서 정준하는 의도치 않게 '특집 부자'가 된 바 있다.

때문에 정준하는 엠넷 '쇼미더머니5' 예선에 참가했고 유독 겁 많은 그가 미국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으며 하루 종일 '해수'라는 이름으로 박명수의 몸종 노릇을 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뭐니뭐니해도 북극행. 유재석이 쓴 편지 덕분에 북극곰을 만나러 캐나다로 출국한 정준하는 얼굴이 찢어질 것만 같은 추위에서 오들오들 떨며 고생을 해야 했다.

특히나 정준하가 지닌 캐릭터 중 하나인 '로라' 캐릭터를 이용해, 얇은 의상만을 입고 오로라와 북극곰을 향한 시를 낭송하는 모습은 추위에 안쓰러우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최고의 장면.

이처럼 올 한 해 유독 고생한 정준하는 SBS에 와서도 끝없는 고생 행렬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 충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백년손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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