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톡] 하지원, 드라마·영화 이어 예능까지 접수한 '팔색조 매력'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하지원이 팔색조 매력으로 본업인 연기 분야에 이어 예능프로그램까지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데 이어 취중 토크쇼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모습을 드러낸 것.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와인과 함께 즐기는 술자리가 그려졌다.

이날 하지원은 등장부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MC들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며 애정을 드러낸 그다. 또한 탁재훈과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친분을 자랑했고, 탁재훈은 자신과 만남을 기억해주는 하지원에 행복해하며 "된 여자다"라고 칭찬했다.

하지원은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놨고, "술을 좋아하는 이유는 술 맛 때문에 좋아하는 것보다 음식과 궁합이 주는 즐거움이 좋다"라고 말하며 애주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배우로서의 삶,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그의 진솔한 모습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예능 출연 이후 더욱 매력에 빠졌다" "솔직한 모습도 사랑스럽다" "한 시간짜리 CF를 보는 거 같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원은 최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의 소개와 더불어 소녀 같은 매력을 발산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원은 MC들의 재치 넘치는 말솜씨에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며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개봉을 '목숨 건 연애'에 대해 소개하던 중 DJ 컬투가 스토리를 예상하자 난감해하며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영화 속에서 힘겨운 액션 신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완벽한 모습만을 비췄던 그가 자신을 내려놓고 망가지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도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잦은 하지원의 행보가 반갑기만 하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tvN,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