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솔비, '솔비선녀'가 점지한 '웃음 핵폭탄'

김나희 기자 2016. 12. 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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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4차원 예능감으로 '해투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연말 결산-예능 어벤져스' 특집에서는 '해투대상' 트로피를 걸고 웃음 대결을 펼치는 이상민, 허지웅, 차오루, 솔비, 딘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평소 촉이 좋기로 유명한 솔비는 이날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을 예측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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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가수 솔비가 4차원 예능감으로 '해투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연말 결산-예능 어벤져스' 특집에서는 '해투대상' 트로피를 걸고 웃음 대결을 펼치는 이상민, 허지웅, 차오루, 솔비, 딘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평소 촉이 좋기로 유명한 솔비는 이날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을 예측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솔비는 "이쯤 되면 '1박 2일'의 차태현씨를 주지 않을까 싶다"며 KBS 연예대상 수상자를 예측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유재석이 못 받을 이유가 뭐냐?"며 추궁에 나서자 솔비는 당황하지 않고 "지금 청문회 콘셉트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재치 있게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비는 "M사는 김국진, S사는 신동엽이 받을 것 같다"고 예언했고, 어느새 솔비의 주장에 빠져든 출연진들은 솔비를 '보살님', '선녀님'이라고 칭하더니 급기야 이상민이 "귀신이 보이냐"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솔비가 '해투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 News1star /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또한 올해 '로마공주'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솔비는 못 말리는 '공주부심'을 드러냈다. 솔비가 "실제 로마에 갔을 때 내비게이션이 없이도 길을 잘 찾았다"며 기시감을 주장, 자신이 전생에 '로마공주'였다고 확신한 것. 이에 출연진들은 "왕궁에 공주만 사는 게 아니지 않냐", "궁 안에 노예들도 많았다", "공주가 타는 말이었을지도 모른다"며 솔비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정작 솔비는 "신기하게도 얼마 전에 꿈에서 바티칸이 나왔다. 로마에서 또 부르는 거다. 그래서 로마에 갈 스케줄을 또 잡았다"며 진지한 태도를 일관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솔비선녀'의 활약은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도 이어졌다. 솔비가 기안84가 그림을 채 완성시키기도 전에 촉만으로 정답을 맞혀버린 것이다. 빨라도 너무 빨리 맞춘 솔비의 활약에 놀란 출연진들이 비결을 묻자 그는 "찍었다"며 스스로도 어안이 벙벙해했고, 이에 유재석은 "역시 선녀님 "이라며 엄지를 치켜들어 웃음이 터졌다. 이 와중에 솔비는 "기안84가 성(城)을 그리길래 정답(성탄절)을 바로 맞출 수 있었다"면서 깨알 같은 '공주부심'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솔비는 기안84를 대신해 '짤 출제자'로도 나섰다. 그러나 솔비는 그림만 보고는 도저히 정답을 유출해낼 수 없는 형이상학적인 짤을 그려냈고, 심지어 출제자인 솔비 본인조차도 "이거 이렇게 하면 절대 못 맞춰"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단체 멘붕에 빠뜨렸다. 특히 이상민은 "저 지금 공황장애 오려고 한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거침없으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솔비.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짤 생성'에서도 발군의 재능(?)을 보인 그는 '해투대상'의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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