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인생술집' 하지원, 솔직한 매력에 취했다

조혜련 2016. 12. 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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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의 솔직한 매력이 ‘인생술집’ 시청자들까지 취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술을 즐긴다는 하지원은 ‘인생술집’에 딱 맞는 게스트였다.

"인생술집으로 4행시 건배사를 하겠다"고 말한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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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하지원의 솔직한 매력이 ‘인생술집’ 시청자들까지 취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여자 게스트의 등장 소식에 MC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은 설렘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상황에서 하지원은 세 MC들을 위한 비누를 선물로 준비했다. 하지원의 선물에 MC들은 함박미소를 지었다.

평소 술을 즐긴다는 하지원은 ‘인생술집’에 딱 맞는 게스트였다. 좋아한다는 와인에 김준현 표 소고기, 하지원은 분위기를 위해 향초까지 챙겨왔다. 그렇게 ‘인생술집’ 막이 올랐다.

“인생술집으로 4행시 건배사를 하겠다”고 말한 하지원. 그는 “인생 뭐 있어? 생각은 이제 그만,  술이 내 눈앞에 있잖아. 집중!”이라며 센스 만점 건배사를 제의했다. 하지원의 말 대로 술에 집중하고 사람에 집중한 한 시간이었다.

술잔을 기울이면서 하지원은 연기자로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공포영화로 연기를 시작해 믿고 보는 액션배우로 꼽히기까지, 여전히 사랑받는 배우가 된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였다. 특히 하지원은 “나이가 많이 먹어도 설레는 멜로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메릴 스트립같은 배우. 천천히 나이 들고 싶다. 아름답게 늙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하지원은 결혼에 대해 “꼭 결혼을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올해 어머니도 ‘결혼해야 하지 않니?’라는 말을 처음 하셨다”라며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든다. 일에 빠지면 다른 생각을 전혀 안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와인으로 시작돼 소맥으로 끝난 ‘인생술집’ 하지원 편. 쌓이는 술 잔 만큼 하지원의 매력에 취하고 또 취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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