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치]촉좋은 솔비 '2016 연예대상' 차태현 김국진 신동엽

[뉴스엔 김명미 기자]

'연말' 하면 역시 시상식이다. 촉 좋은 솔비가 방송 3사 연예대상 수상자를 점쳤다.

12월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예능 어벤져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해투'에는 2016년 마지막 방송을 맞아 올 한해 예능계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쳤던 이상민 허지웅 차오루 솔비 딘딘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솔비는 "방송 3사 연예대상을 예상해봤다"며 "아닐 수도 있다. 저만의 생각이다. 저희끼리 하는 얘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솔비의 말에 유재석 역시 "연말엔 우리끼리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라며 동의했다.

이어 솔비는 KBS 연예대상 수상자를 예언하며 "요즘에는 '해투'도 잘 나가지만.."이라고 운을 뗐고, 유재석은 "저희 요즘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솔비는 "저는 이쯤 되면 '1박2일' 차태현 씨가 받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굉장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보통 분위기가.."라며 살짝 말을 더듬었다.

살짝 당황한 듯한 유재석의 모습에 딘딘과 전현무는 "말을 더듬는다" "서운해한다"고 지적했고, 유재석은 "제가 늘 얘기하지만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된다"고 겸손을 표했다.

이어 솔비는 "MBC는 좀 애매하다. 많이 있지 않냐"면서도 "제 느낌에는 국진 오빠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라디오스타'가 올해 굉장히 잘 됐다"고 동의했고, 전현무는 "강수지 씨랑 열애설도 있고"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솔비는 "김국진 선배님이 그 자리를 지켜 주시니까 탄탄하게 가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그럼 MC유가 무관이냐"고 물었고, 솔비는 재차 "이건 제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솔비가 마지막으로 꼽은 SBS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이었다. 하지만 차오루는 "유재석 선배님이 3관왕할 것 같다"고 말해 유재석을 흐뭇하게 했고, 딘딘을 비롯한 게스트들은 "너무 잘 보이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핀잔을 줬다.

이에 차오루는 "제가 오기 전에 저희 멤버들이 조언해줬다. 유느님을 건들면 한국에서 매장을 당한다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시청자들은 물론 연예인들도 관심이 집중되는 '2016 연예대상'. 솔비의 예언대로 정말 차태현 김국진 신동엽이 대상을 차지할지 '2016 연예대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사진=KBS 2TV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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