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분석]컴백 연예인, 올 한해 성적표는?

홍승한 2016. 12. 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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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사건사고로 방송계를 잠시 떠난 예능인이 다시 대중 앞에 나서 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도 자숙의 시간을 거치고 복귀한 이들에게는 대중의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탁재훈, 이수근 등은 전성기 못지 않은 예능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과거에 비해 주목도가 낮아진 노홍철과 김용만은 다시금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탁재훈-이수근, 제2의 전성기 맞이하다
‘악마의 입담’을 자랑하는 탁재훈의 활약은 눈부시다. 2013년 도박스캔들과 이후 이혼소식까지 전해지며 모습을 볼 수 없던 탁재훈은 엠넷 ‘음악의 신2’을 통해 3년여만에 방송계 복귀했다. 탁재훈은 tvN ‘SNL코리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변치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방송계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다. 올 한 해 JTBC ‘걸스피릿’, ‘슈퍼맨을 만나다’, tvN ‘SNL코리아 8’, MBC 뮤직 ‘스타쇼360’, 올리브tv ‘8시에 만나’서 활약한 그는 현재 SBS ‘드라이브 클럽’, tvN ‘내가 남은 48시간’, ‘인생술집’, sky DRAMA ‘주크버스’, SBS 모바일 브랜드 ‘3차 가는 길’ 등 지상파, 케이블, 웹예능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수근도 2016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도박사건 후 자숙 기간을 가진 그는 2015년 KBS N SPORTS ‘죽방전설’로 복귀, 웹예능 ‘신서유기’, XTM ‘닭치고 서핑’, ‘타임아웃’, MBN ‘전국제패’, KBS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복귀 초반 과거에 비해 주눅 든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일년여 시간이 흐리며 제대로 몸이 풀리고 있다. 특히 JTBC ‘아는형님’에서는 특유의 콩트, 애드리브, 출연진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도 tvN ‘예능인력소’,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 활약 중인 그는 내달에는 tvN ‘신서유기3’는 물론 파일럿 예능 ‘편의점을 털어라’에서 윤두준, 웬디와 MC로 나선다.
김용만, 노홍철. 사진|CJ E&M 제공
◇노홍철-김용만, 재도약을 기대해
방송가를 종횡무진 활약했던 노홍철은 복귀 후 아직 제대로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2014년 11월 음주운전 후 지난해 추석 MBC 파일럿 프로그램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방송계 돌아왔지만 원작에 대한 표기와 ‘잉여’와 맞지 않는 출연진으로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이후 tvN ‘내방의 품격’, tvNgo ‘노홍철의 길바닥쇼’와 KBS 복귀작인 ‘어서옵SHOW’도 냉담한 반응으로 종영했다. 하지만 노홍철은 지난 5월부터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을 진행하며 대중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또 온스타일 ‘런드리 데이’를 통해 색다른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만도 복귀 1년만에 재기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김용만은 2013년 상습 도박혐의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후 자숙을 가진 후 2015년 11월 tvN ‘쓸모있는 남자들’로 야심차게 방송계 돌아왔지만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후 MBN ‘오시면 좋으리’, ‘사랑해’, tvN ‘렛미홈’에 연달아 출연했지만 관심을 받진 못했다. 하지만 패키지로 떠나는 여행예능인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로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함께 아재케미를 발산하는 ‘뭉쳐야 뜬다’는 방송 5회만에 시청률 4.0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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