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첫 수출 성공 中企 8곳에 '첫걸음상'

2016. 12. 2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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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설립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업체 ‘오퍼스원’은 올해 처음으로 영국과 일본으로 3만1000달러(약 3720만 원)어치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업의 수출 컨설팅에 참여한 정광헌 수출전문위원은 "해외 상표 등록과 특허 출원에 대한 안내부터 홍보물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했으며, 부족한 인력은 무역협회의 인턴 사업을 통해 채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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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0개사 지원.. 317곳 결실

[동아일보]
 지난해 설립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업체 ‘오퍼스원’은 올해 처음으로 영국과 일본으로 3만1000달러(약 3720만 원)어치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업체가 개발한 제품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우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제품으로, 비가 예보되면 사용자에게 불빛으로 알려주는 등 각종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직원이 5명뿐인 신규 기업이 짧은 시간에 해외 수출을 이뤄낸 데에는 무역협회의 수출 지원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었지만, 수출 전담 인력이 없었던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 이 기업의 수출 컨설팅에 참여한 정광헌 수출전문위원은 “해외 상표 등록과 특허 출원에 대한 안내부터 홍보물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했으며, 부족한 인력은 무역협회의 인턴 사업을 통해 채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이처럼 올해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 8명을 초청해 ‘수출첫걸음상’을 시상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초부터 내수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 중 지난달 말 기준으로 317개사가 수출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기업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협회, KOTRA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규 수출기업 5000개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올해 한국의 수출이 작년에 이어 감소했지만 중소·벤처기업으로 수출 저변은 넓어졌다”며 “혁신 제품 등으로 품목이 고부가가치화하면서 질적으로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드론, 3차원(3D) 프린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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