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브레인스토밍보드, 3D 프린터 .. 무한상상의 세계
무한상상공간은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위해 화이트보드로 만들어진 벽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적을 수 있다. 또 좁은 노트북 화면 대신 넓은 TV 화면으로 팀 프로젝트를 조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무한상상공간은 세종대가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그 일환으로 조성됐다. 학생들은 이곳에 비치될 3D 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 소재 대학에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만, 대부분 인테리어나 가구 같은 외적 요소로 공간을 차별화해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세종대의 무한상상공간은 동선부터 학생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 맞춰 설계됐다.
무한상상공간을 설계한 김동현 건축학과 교수는 “무한상상공간은 자유로운 생각을 위해 벽을 일직선으로 세우지 않고 흐트러지게 세웠고, 사람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 베이스 스테이션, 외부인과 회의할 수 있는 일반적인 회의실부터 잠시 쉴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한 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무한상상공간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면 좋겠고, 나아가 창의성 교육을 위한 세종대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무한상상공간은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대의 교육 이념이 잘 표현된 곳으로 많은 학생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또한 이 공간을 통해 창조경제 정책에 발맞춰 학생의 창의력이 많이 향상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또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하드웨어 분야는 세계 최고이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는 구글과 애플 등에 뒤져있다”며 “세종대는 이번 무한상상공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창조적 아이디어를 많이 내어 우리나라가 하드웨어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도록 공대중심대학으로 계속 혁신 하겠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 '모르쇠' 우병우, 청문회서 인정한 잘못 하나는···
▶ 최순실 변호인과 술자리···"이완영, 대리심문한 증거"
▶ 박태환 출전 방해?···'정유라 IOC 위원 만들기'의 전말
▶ 송해 단골 양복집 사장님, 죽변항 맛집 사장님 된 사연
▶ 밖으로 나오는 태영호, "탈북 선배들" 어디서 뭐하나?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 블렌디드러닝 .. 교육 혁신으로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2위
-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출범 21주년 '한류의 출발과 진화' 세미나
- [세종대학교] 융합창업연계전공 운영 ..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 [단독] 정유라 고3 때 실제로 학교 나온 날은 28일
- 세종행동본부, 세종시청 앞 '시민계고장' 부착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