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온 백승주, 뜬금없이 "최순실 괴담, 북한이 유포"
박사라 입력 2016. 12. 22. 20:56
[앵커]
오늘(22일) 청문회에서는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최교일 의원이 빠지면서 대신 들어온 건데요. 진상규명은커녕 오히려 의혹을 자꾸 막는 모습을 보여 야당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사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처음으로 청문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
최순실 게이트에 갑자기 북한을 끌어들입니다.
[백승주 의원/새누리당 : 2015년 11월 4일에 사이트를 통해서 북한이 이미 보도를 해요. 선전선동을 합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북한의 개입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조여옥 대위를 증인으로 불렀는데 백승주 의원이 정반대로 질문하자, 증인도 혼란스러워합니다.
[백승주 의원/새누리당 : 제가 자료를 확인하면 도저히 (대통령의 행적을) 알 수 없는 장소에서 근무했어요.]
[조여옥 대위/전 청와대 간호장교 : 말씀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겠습니다.]
백 의원은 야당 의원이 증인과 공모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백 의원이 국정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청문회에 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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