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주도 "대전의 역할이 중요"

박종명 기자 2016. 12.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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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에서 대전의 먹거리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천영길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 과학경제 분야 정책자문단 및 행복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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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22일 오후 열린 '4차 산업혁명과 대전의 미래' 토론회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4차 산업 혁명에서 대전의 먹거리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천영길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 과학경제 분야 정책자문단 및 행복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차두원 한국과학기술평가기획원(KISTEP) 연구위원이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핵심가치’라는 주제를 발표한데 이어 서중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 연구위원이 ‘지역 산업정책 성과 분석 및 발전’ 주제 발표를 통해 대전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Robot), 바이오(Bio), 무인항공, 드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대전의 산업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차두원 연구위원은 “대전은 정부출연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기초기술이 강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어느 한 분야에 쏠림현상을 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조언했다.

서중해 연구위원은 “대전은 과학도시로서 지식 기반 집적화가 매우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지만 그동안 대전시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구글 데이터센터나 랩(LAB) 등 유치를 위해 KAIST 등 지역 자원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석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은 업종의 경계가 없이 융·복합을 이루는 것”이라며 “대전은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고도화 되어 있고 비중이 높은 도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시한 과제와 지난 9월 발족해 운영 중인 ‘미래먹거리 발굴 TF팀’이 검토 중인 과제를 종합해 미래먹거리 핵심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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